제목 | 경영학과 현지원 교수, 고용 조정 성별 격차에 관한 연구로 FT50 학술지 Review of Accounting Studies에 논문 게재 | ||||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8331 | 날짜 | 2024-11-21 |
첨부파일 |
|
||||
경영학과 현지원 교수가 한국 상장기업의 고용조정 성별 격차에 관한 논문 “An Empirical Analysis of Gender Differences in Asymmetric Labor Adjustment: Evidence from Korea”를 FT50 journal인 Review of Accountig Studies에 게재하였다(공저자: 경희대 조미옥 교수, 서울대 이우종 교수, 세종대 선우희연 교수). FT50 학술지는 Financial Times에서 전세계 경영대학의 연구 순위를 결정하는데 사용되는 학술지 50개를 의미하며, 경영학 모든 세부전공 및 일부 경제학 전공의 top3~5 학술지를 포함하고 있다.
∆#Emp: log-change in the number of employees (# of employeest – # of employeest-1) ∆LnSales: log-change in sales revenue (salest – salest-1)
이 연구는 한국 상장기업의 성별 고용 공시자료를 활용하여, 한국 기업의 고용조정이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결과 유리천장(glass ceiling)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매출액 감소)에서 한국 기업들은 여성 직원을 남성 직원보다 더 많이 해고하지만, 실적이 개선되는 상황(매출액 증가)에서 채용에는 성별 차이가 없었다. 이 고용 조정 성별 격차는 매출액이 3년 연속적으로 감소할 때까지 지속되고, 매출액이 4년 연속 감소할 때부터 해소되었다. 다양한 횡단면 분석 결과, 의사결정자의 차별(statistical discrimination)과 성별 직업 분리(gender job segregation)* 현상이 통합적으로 이 성별 격차에 영향을 끼쳤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이러한 고용행태의 성별 차이가 여성 직원의 짧은 근속연수로 이어졌고, 장기적으로는 여성 임원 부족(glass ceiling)으로 이어짐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일반 직원 단위에서 고용 조정 성별 격차의 증거와, 직원의 성별 격차가 어떻게 유리천장으로 이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증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다.
*급여가 낮은 직업군에 여성이 집중되는 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