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이야기 채굴꾼 그리고 관객이 실시간으로 써내려 가는 “성수 사이버펑크 사가”

전시가 시작되는 지점을 임계공간으로 지정하여 공간과 이야기를 더해 창조의 가능성을 찾는다. 현장의 이야기 채굴꾼들은 인공지능과 관객 사이를 중재하며 삼자 간 대화를 통해 지금껏 보고 듣지 못한 성수의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 이는 전시 기간인 나흘 동안 누적되어 거대하고 긴 사가(Saga)로 추출될 예정이다. 이 퍼포먼스는 인공지능을 조악한 예술의 자판기로 사용하지 않고, 잠재적 언어 공간으로 간주해 기계의 언어를 꺾고 확장하는 인간의 힘을 보여 준다.

서울과기대 융합교양학부 <인공지능시대의 예술>(담당 교수 오영진) 수강생 중 선발된 이야기 채굴꾼(김경훈, 김규원, 맹현아, 박재우, 심재민, 현희재)은 전시를 위해 각자 기계와 작업한 이야기를 쌓아 올려 “성수 사이버펑크 사가”의 세계관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관객과 기계, 채굴꾼의 이야기 모험이 시작한다.

FIG는 서울을 기반으로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이다. 시대를 아우르는 시선으로 아이덴티티를 창조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창작물을 기획한다. “성수 사이버펑크 사가”의 디지털 공간 개발과 디자인을 구축했다.

https://youtube.com/shorts/HAE9japtUjc?si=98JpxK7IrnjHvNL2

2024. 10. 10.(목)~10. 13.(일) (4일간 11:00-19:00)

CT페어 (문화창조산업페어) '창조적 경계" 중 AI섹션 전시 <성수 사이버펑크 사가> (기획 정하경, 오영진)

https://www.creativexseongsu.co.kr/ctfair